'외설 논란' 화사 "폭포수 눈물 쏟아.." 공연음란죄 '혐의없음' 판결에 모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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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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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축제 공연으로 외설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마마무 화사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것이 알려져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공연음란죄 무혐의 받았다는 '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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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10월 4일 서울시 성동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에 고발당한 가수 화사에 대해 지난 2023년 9월 26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공연 내용과 과정 등을 조사하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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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는 얼마전 미국에서 속옷 노출로 논란이 일었는데 지난 2023년 5월 16일부터 화사가 속한 마마무는 뉴욕을 시작으로 볼티모어, 애틀랜타, 내슈빌, 시카고 등 미국 9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MAMAMOO WORLD TOUR 'MY CON'' 공연을 펼쳤습니다.

콘서트 일정대로 지난 5월 22일에는 내슈빌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화사는 카우걸 콘셉트로 등장해 카우보이 모자와 타이트한 상의, 청바지를 입고 공연을 했습니다.

이어 화사는 노래에서 자신의 파트가 나오자 갑자기 상의를 위로 들어 올리고 안에 입은 브라렛을 관중들에게 보여줬습니다. 이후 영상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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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사는 지난 2023년 5월 '댄스가수유랑단' 촬영 중 오른 대학축제 무대에서 혀로 손가락을 핥은 뒤 특정신체부위에 갖다 대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예술이다", "외설이다"라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던 가운데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지난 2023년 6월 화사를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해 논란이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큰 논란에 폭포수같은 눈물 쏟아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화사는 이에대해 얼마전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지난 2023년 9월 4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l 화사 첫 게스트 신고식 제대로 치렀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화사는 지난 2023년 9월 6일 공개된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를 언급하며 "단순하지만 묵직한 그런 메시지를 담고 있다 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느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화사는 이어 "이 곡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다 제가 한동안 외설 논란으로 시끄러웠지 않았나"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화사는 "마마무 미주 투어를 갔었는데 거기서 미국에 딱 도착한 날 카톡이 와르르르 왔더라"라고 논란이 불거진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그는 이어 "그래서 '뭔 일이 또 터졌구나' 진짜 기도를 하고 카카오톡을 봤다. 제가 공연 무대에서 퍼포먼스 한 게 논란이 됐더라"라고 말했습니다. 화사는 "처음에는 '아 그렇구나' 싶었는데 악플 수위가 너무"라며 그날을 돌아봤습니다.

화사는 "내가 악플에 원래 그렇게 연연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조금 너무 세더라"라면서 "뉴욕 공연이 첫 공연이었는데, 그때까지 멘탈을 계속 관리했어야 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냥 내가 하던 대로 가자'라는 마음이었다는 화사는 "정리도 하고 했지만 계속 신경이 쓰였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공연을 끝내자마자 눈물이 탁! 터지더라"라고 고백했습니다.

화사는 "호텔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멤버들이랑 다 같이 '고생했어' 하고 있는데, 눈물이"라며 "올 한해 제일 크게 울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화사는 "눈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더라 안 되겠다 싶어서 멤버들에게 바람을 쐬겠다고 하고는 호텔 나오면서 영화 한 편 찍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사람이 없어 울면서 주차장까지 뛰어갔다는 화사는 "주차장에서 화려한 옷차림으로 울고 있으니까 차들이 자꾸 멈춰 말을 걸더라"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눈물이 쏙 들어가서 정신 차리고 들어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12살 연상 사업가와 열애설 터진후 싸이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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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인 화사는 지난 2014년 그룹 마마무 멤버로 데뷔 한 후 솔로로도 성공한 가수 입니다.

화사는 지난 2023년 6월 30일 오전 각종 매체로부터 12살 연상의 사업가와의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열애설로 오전을 완전히 장악한 화사는 같은 날 오후에는 파격적이고 이례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또 다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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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싸이 흠뻑쇼'에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무대에서 싸이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3부 공연을 앞둔 상황에서 "제가 피네이션이라는 작은 음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운을 뗀 싸이는 "그런데 지금 중요한 계약 건이 있다"라고 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무대 위에는 피네이션 로고가 새겨진 테이블이 준비됐고, 그 뒤로 깜짝 등장해 계약서에 서명을 한 화사는 '마리아' 공연을 선보인 뒤 "몇 분 전에 피네이션 가족이 된 화사"라며 본인을 소개했습니다.
 MBC

또 지난 2023년 9월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화사는 이날 방송에서는 소속사 '피네이션'을 선택하고 함께 손 잡아 신곡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화사는 "마마무 미주 투어를 갔을 때 외설논란 이슈가 있어서 악플이 많아서 다운이 돼 있었다"라며 "싸이오빠가 계속 나한테 연락을 했는데 계속 안 하겠다고 이야기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화사는 "그때 싸이 오빠에게 전화가 왔는데 좋은 소식이라고 신곡이라고 들려주셨다 노래가 'I love my body'였다 몸 때문에 욕을 먹고 있는데 놀리는 건가 싶어서 웃음이 나더라 근데 이 노래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화사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셨는데 안무는 확실히 빡세더라 나는 그게 맞았다 애정이 있다는 뜻이니까"라며 "그렇게 하니까 텐션이 좀 더 오르더라"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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