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람보르기니남' 신상·얼굴·이름·집안·인스타 공개.. 충격 과거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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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남 인스타그램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 시비 붙은 상대 차주에게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의 신상이 화제입니다. 해당 남성은 강남에서 마약 후 사고를 낸 롤스로이스남과 선후배 관계로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외에도 충격적인 과거가 밝혀졌습니다.
 

람보르기니 칼부림남, 약에 취해 바닥 기어다녀…체포 당시 모습

KBS

2023년 9월 11일 30대 남성 홍 씨는 강남에서 자신의 람보르기니 승용차를 주차하던 중 시비가 붙어 인근 가게 직원을 흉기로 협박했습니다.

이후 도주한 홍 씨는 약 3시간 뒤 한 음식점 앞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시 홍 씨는 인도 위에 4억원 상당의 람보르기니 차량을 버려둔 채 50m쯤 떨어진 식당 앞에서 비틀거리며 바닥을 기어다니는 등 몸을 가누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목격자들은 홍 씨가 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약물 복용이 의심했으며, 마약 간이 검사에서 필로폰 등 3종류의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마약은 병원에서 합법적으로 처방받은 것이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람보르기니남 신상·인스타 (+롤스로이스남)

유튜브 '카라큘라'

특히 람보르기니 칼부림 가해자로 불리고 있는 30대 남성 홍 씨는 지난달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여성을 뇌사 상태에 빠지게 한 남성과 선·후배 사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강남에서 흉기 난동 후 람보르기니를 타고 도주하다 체포된 93년생 홍 씨는 평소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흉기를 자랑하는 등의 기이한 모습을 보여 왔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논현동에서 주차 시비 후 흉기 난동을 벌인 시간이 오후 4시 40분"이라며 "람보르기니를 타고 급하게 압구정동으로 달려와 인도 한가운데에 차를 버리고 도망간 시간이 오후 5시 10분이다. 그리고 저녁 8시경 인근을 배회하다 경찰관에게 체포될 때까지 약 3시간 동안 과연 그는 압구정동 로데오 뒷골목에서 무엇을 했을까"라고 말했습니다.
YTN

그는 "체포 당시 온몸을 부르르 떨며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던 람보르기니 홍 씨는 행적을 묻는 경찰관에게 'PC방에 있었다'라고 말했다더라"며 "논현동에서 칼부림을 하고 압구정으로 헐레벌떡 달려와서 대체 무엇을 감추기 위해 무엇을 했던 걸까"라고 재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씨는 얼마 전 구속된 압구정역 롤스로이스 마약 운전자 신 모씨의 가까운 측근"이라며 "이들이 함께 클럽, 텐프로 등지에서 마약을 즐겨 했었다는 제보와 목격담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온몸에 문신을 한 홍 씨가 노란색 반팔 상의를 입고 카메라를 향해 흉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서 그는 혀를 내밀고 흉기를 입으로 가져다 대는 시늉을 하고 있었습니다.
 

"완전 문제아네".. 충격적인 '전과' 밝혀졌다

람보르기니남 인스타그램

한편, 람보르기니남이라고 불리는 홍씨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입니다. 홍 씨는 과거부터 특수협박과 병역법 위반 등 각종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 2013년 부산의 한 주점에서 자신과 함께 온 일행의 발을 밟은 남성을 마구잡이로 폭행했습니다. 이에 홍 씨는 공동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2017년에는 홍 씨가 몰던 벤츠 뒤에서 오토바이가 경적을 울리자 "차로 치어 버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아울러 병역을 회피할 목적으로 전신에 문신을 했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혐의(특수협박·병역법 위반)로 징역 1년에다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KBS / 람보르기니남 인스타그램

홍 씨는 집행유예 기간이었을 때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2018년에 부산의 한 클럽을 찾은 홍 씨는 자신과 부딪힌 사람의 머리를 샴페인 병으로 내리쳐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결국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어 경찰은 무직인 홍 씨가 고가의 외제차량과 매달 수백만원의 월세가 나가는 집에서 산다는 것에 의문을 품으며 홍 씨의 계좌 거래 내역 등 자금 출처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홍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업이 없다. 가족의 지원을 받아 월세를 지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4억원 상당의 람보르기니 차량은 본인 소유가 아닌 리스한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롤스로이스남이랑 끼리끼리네", "조폭들 제발 없애라", "이제 젊은 사람들이 외제차 운전하는 거 보면 전부 약쟁이들로만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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