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코리아가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를 시작 계약 시작했다. '카니발 저격수'라 불리는 알파드는 올해 도입되는 네 번째 전동화 모델로 내달 19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프리미엄 미니밴이라고 불리는 '알파드'는 바다뱀 별자리 가운데 가장 밝은 별의 명칭을 뜻하며, '쾌적한 이동의 행복' 제공을 목표로 개발됐다고 알려졌다.
강대환 도요타코리아 상무는 "알파드는 기존 다목적용 미니밴에서 나아가 이동 중에도 최고의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한 프리미엄 미니밴"이라며 "업무를 위한 장거리 이동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의 여가활동까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이동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강인함과' 임팩트'를 키워드로 디자인 된 4세대 알파드

이번에 소개하는 4세대 미니밴 '알파드'는 글로벌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지난 6월 출시된 모델로, 7인승 공간을 기반으로 탁월한 승차감과 주행 성능, 진동 및 소음 차단 설계, 고효율의 연비 및 프리미엄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4세대 알파드는 '강인함과' 임팩트'를 키워드로 디자인됐는데, 원박스 미니밴이 가지고 있는 형태는 유지하면서도 블랙 글로시 메시 그릴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전달하는 전면부는 트리플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측면부 디자인은 A필러의 델타 글라스 형상을 통해 전진하는 느낌을 구현함과 동시에 역동적인 느낌의 측면 보디라인으로 디자인됐고, 후면부는 알파드의 상징인 B필러 형상부터 리어 램프까지 이어지는 파워풀한 굴곡을 구현하여 알파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알파드는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디 강성 향상과 소음과 진동 저감 설계가 반영되었으며, 노면 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쇽 업소버와 크로스 윈드 어시스트 등 신기술이 적용됐다.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는 알파드는 2.5L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250마력의 시스템 총출력을 발휘하고, 또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복합연비 기준 13.5km/ℓ의 친환경적인 연비를 구현하고 있고, 도요타의 사륜구동 방식인 E-Four 시스템이 적용되어 노면 상황에 따라 전후륜 모터를 사용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를 탑재

특히 실내의 2열 공간에는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를 탑재하여 오토만과 지압 기능 및 릴렉세이션 모드를 제공하며, 메모리폼 신소재가 적용되어 노면 진동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 밝혔다. 이외에도 2열의 좌우 독립 파노라마 문루프, 2열의 독립식 전동 선셰이드, 14인치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탑승객을 배려한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됐고, 또한 알파드에 적용된 14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도요타 커넥트'를 비롯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과도 연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15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C-타입 USB포트, 운전석 메모리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4세대 알파드는 승용 전용 모델인 만큼 실내 공간에 집중한 게 보이는데, 알파드는 프레임 위에 차체를 조립하는 방식인 바디 온 프레임을 활용, 일본의 도로를 감안해 디자인한 만큼 전폭은 여느 미니밴처럼 좁았으나, 전고를 늘려 실내 공간에 여유를 더했다고 밝혔다.
4세대 알파드는 무려 8년 만에 풀체인지를 단행한 것

알파드 하이브리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딜러사에 따르면 1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국내 출시를 앞둔 4세대 알파드는 무려 8년 만에 풀체인지를 단행한 것이다. 국내에는 하이브리드 사륜구동(AWD),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단일 트림만 출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국내 미니밴을 장악한 카니발에게 대항마가 생긴다는 소식은 꽤 흥미롭게 다가오고 있다.
카니발과 맞대응을 예고한 만큼 신형 알파드 하이브리드의 상품성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
[하이뉴스 / 노영묵 기자]
